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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맛집,여행

[스크랩] 쑥뜸의 종류

뜸 요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뜸 뜬 흔적을 남기는 [직접구]와 흔적을 남기지 않는 [간접구]로 구분된다.

직접구는 뜸기둥을 직접 혈자리 위에 놓고 태우기 때문에 화상으로 인한 상처를 입는다. 흔히 뜸 하면 뜨겁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직접구를 사용해 살갗에 화상을 입는 것을 보아 왔기 때문이다. 화상을 입히는 직접 뜸법과 관련해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이렇게 설명했다.

허준에 따르면 뜸을 뜬 다음 헐어서 고름이 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직접구는 뜸을 뜬 자리가 완전히 낫더라도 상처를 남기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가료법이다.

반면 간접구는 뜸을 뜨려고 하는 혈자리에 마늘, 생강, 소금, 부자 등을 올려놓은 다음 뜸기둥을 놓고 뜸을 뜨는 방법으로, 혈자리에 화상을 입히지 않고 뜸 치료 효과를 얻어 내는 것이다.

 

 

생강뜸은 몸이 저리고, 양기가 부족하고, 위장병, 냉증, 구토, 설사,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 사용하는 간접구다. 신선한 생강을 두께 0.5푼 정도, 너비 약 5푼 정도로 얇게 썰어 바늘로 구멍을 몇 개 뚫은 다음 뜸을 뜰 혈자리 위에 놓고 뜸을 뜨면 된다.

소금뜸은 일반적으로 배꼽, 즉 신궐혈에 뜸을 뜰 때 사용하는 뜸으로 배꼽의 움푹 들어간 곳에 소금을 채운 후 그 위에 뜸기둥을 놓고 태우는 것을 말한다. 토사곽란으로 사지가 싸늘해지며 맥박이 가늘고 힘이 없을 때, 냉증을 치료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배꼽 이외의 부위에 뜸을 뜰 때는 두꺼운 종이를 이용해 직경과 높이가 1~1.5센티미터 정도 되게 원주를 만든 다음 그 속에 소금을 채워 놓고, 그 윗면에 뜸기둥을 세워 뜸을 떠도 된다.

마늘뜸은 폐결핵, 늑막염, 벌레 물린데, 종기가 돋아날 때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마늘을 5푼 두께로 썬 다음 생강뜸에서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혈자리 위에 놓고 뜸을 뜨면 된다.

부자뜸은 떡뜸이라 하는데, 이는 특정한 약을 떡으로 만들어 혈자리에 놓은 다음 뜸을 뜨는 것이다. 부자뜸은 부스럼이 오래 갈 때, 몸이 춥고, 쑤시고, 아플 때 사용하는 간접구다. 부자를 가루 내어 술이나 따뜻한 물로 반죽을 하여 두께가 1푼쯤 되게 만든 다음 바늘로 구멍을 내어 사용한다.

온구기나 뜸대뜸이라 하여 뜸대의 한쪽 끝에 불을 붙여 아픈 곳을 쪼여 주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혈자리에서 2~센티미터 정도 사이를 두고 살갖이 벌겋게 될 때 까지 뜸대로 5~10분 정도 쪼여주는 것으로 어린이에게 사용하기 좋으며, 인체 어느 부위나 뜸을 뜰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요즘 유행하는 담배뜸이라는 것도 이치는 이 뜸대뜸에서 따온 것이다

 

     출처: 다음카페 이젠피트

출처 : 쑥뜸의 종류
글쓴이 : 평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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