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손짓한 이사랑이
내게 손짓한 이 사랑이
賢 松 장현수
방울방울 떨어지는
빗방울 따라
내 마음의 그리움 수만큼
토닥토닥 낙숫물 되어
떨어집니다.
내리는 비 따라
마디마디 뼈를 적시는
그리움 삭여지는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언제쯤
이 그리움의 가지 끝에
빗방울 수만큼
하나,둘,
사랑을 새길 수 있는지
정녕
내게 손짓한 사랑이
이생에 마지막 사랑이듯
그대에게
손짓한 이 사랑도
마지막 사랑으로
내가 자리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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