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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

내 사랑아 미안해

내 사랑아 미안해

내 사랑아 미안해
네가 아픈 줄도 모른채
나만의 욕심만 채우려 했어
하나 둘 네 곁을 떠나 가는 것들
알지 못한채

내 사랑아 정말 미안해
바다가 있어 더 그리웁다고
하얀몸 부딧기며 울어도
눈물을 닦아 주지도 못했어
속으로만 울기에

내 사랑아 미안해
내가 네 곁에 있고
네가 내 곁에 있어서
우리 모든것을 다 버리자
벌거벗음을 부끄러이 말고

에덴 동산의 아담과 이브처럼
어느것에 유혹되지 말고
우리만의 동산에서
하늘을 바라보자
저 별이 되어
밝게 빛나는 네가 되었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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