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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품,이야기

친구가 보내온 글

중년산마니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중년산마니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 더 좋은 글이 나옵니다.
중년산마니 그러나 눈앞의 아쉬움
때문에 그냥 쌓아 두었다가는
상하거나 쓸 시기를 놓쳐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좋은 말이 있어도 쓰지 않으면
중년산마니 그 말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고
더 이상 좋은 말은 떠오르지 않습니다.
중년산마니 나중에 할 말이 없어 질까
두려워 말을 아끼고 참으면
점점 벙어리가 됩니다.
중년산마니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중년산마니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중년산마니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중년산마니 사랑합니다
중년산마니카페지기 산마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