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몇 차례 소나기가 와서 기대하고 올라가는 길에 온 산을 환하게 밝힌 송이를 발견
활짝핀 송이를 뽑아서 눕혀 놓고 찍었네요.
작은 송이라도 도도하게 납니다. 잡버섯과는 확연히 구별됩니다.
앞에 돌을 들어낸 자국이 보이시지요. 돌틈을 비집고 올라오느나 납작해졌네요.
늘 나던 자리를 지켜서 살짝 올라오지만 지금도 사람을 흥분하게 만듭니다.
토요일날 작아서 두었더니 이제 땅을 내밀어서 오늘은 따 왔어요.
바로 곁에 한 송이를 친구 삼아 같이 났네요. 같이 찍기는 너무 멀어 따로 찍었어요.
보시는 바와 같이 아주 미세하게 내밀어 그냥 두고 왔는데 수요일날 거둘 예정입니다.
자리를 지키면서도 잡초 사이를 비집었는데 고개를 불쑥 내민 상태군요.
하산 길에 벌송이를 하나 땄네요. 벌송이는 송이 밭이 아닌 곳에 나는 송이입니다.
오늘 합이 8송이입니다. 진열하니 그래도 기분이 좋네요.
제일 큰 송이를 중심으로 바위에 눌린 송이를 같이 찍었어요.
머리 부분에서 다시 찍었는데 언제 보아도 대견스럽습니다. 구경하신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버섯
글쓴이 : 미나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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