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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스크랩] 재탕

              
어느 부부가 섹스 불화로 다투다가 서로 다른 방을 
쓰고 있었는데 하루는 한 밤중에 아내의 비명소리에
잠을 깬 남편이 얼른 아내의 방으로 달려가서 불을
켰더니 어떤 사내가 황급히 창문으로 뛰어 내려
도망가는 게 아닌가? 아내는 홀랑 벗은 채 침대 밑으
로 숨으면서 숨가쁘게 말했다.

"두 번이나 당했어요! 이건 각방을 쓴 때문 이라구요!!"

.
이 말을 들은 남편은 화가 잔뜩 나서 큰소리를 지르며
아내를 원망하며 분풀이를 했다.
.
"뭣~땀시, 빨리 소릴 지르지 않고 당하고만 있었어!?"
.
그러자, 아내는 얼굴을 붉히며 풀죽은 목소리로 이르길,

"난, 처음엔 잠결에 당신인 줄 알았는데, 그 자식이
질펀하게 한탕 하더니 잠시 후, 재탕을 노려 그때서야
당신이 아닌 줄 알았지!! 당신이 언제 재탕해야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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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탕
글쓴이 : 여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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